<제목 옆 별표시의 의미>
★★★★ 이걸 아직도 안 봤어?
☆☆☆ 티켓값이 아깝지 않은 작품
☆☆ 적당한 타임킬링용
☆ 음...이런 영화는 좀
여기 목록에 없지만 ★★★★영화 "러브레터" "리틀빅히어로"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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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시절 2호선 지하철 강남역은 동화서적 때문에 가끔 들렀던 곳이다. 큰 빌딩이 듬성듬성 자리했고 테헤란로는 쭉 뻗어있는 강남의 요지였지만 내게는 지하철밖으로 나온 기억이 별로 없다.
근데 거기 방향표시이정표에는 "말죽거리"란 글자가 선명하게 씌여 있었다. 걸으면서 유추해보기를 거기는 분명히 말에게 먹일 죽거리를 팔던 곳일 거야^^라고 생각했었다.(^^)
네이버지식검색을 하니 이런 내용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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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역삼동은 조선시대에는 과천현(果川懸)에 속한 곳으로서 이곳에 양재역이 있어 역말 또는 양재역이라 하였다. 이곳에는 또‘말죽거리’라는 곳도 있다.
1624년 인조 임금은 이괄(李适)의 난을 피하여 남쪽으로 내려가던 길에 창황히 이곳 양재역까지 달려왔으나 배고픔과 갈증이 매우 심하였다. 마침 이곳에 있던 유생 김씨 등이 황급히 팥죽을 쑤어 바치자 인조가 말 위에서 그 죽을 마시고 급히 과천을 거쳐 공주로 내려 갔다. 그 뒤부터 임금이 말 위에서 죽을 마셨다는 뜻에서‘말죽거리’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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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말 위에서 죽을 먹었다는 얘기구만^^
암튼 이 영화는 1978년에 고2학년을 다닌 남자애들의 세계를 그렸다.
그시절 중학교, 고등학교를 다닌 사람들은 대개 알 수 있는 학교생활모습이 비쳐진다.
<여고괴담1>에서 나온 미친개나 <친구>에서 장동건을 무지 패던 샘과 같은 샘들이 즐비했던 시절,
그리고 교실 뒤 게시판 앞에 서서 동급생 깡패들에게 무고하게 매맞던 풍경들--그 당시 나 비록 이런 몸이지만 그런 놈이 나 건드렸으면 아마 그 영화에서처럼 작살 냈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을 절실하게 그리고 있다.
비록 그래서 예쁜 여자애로 나온 한가인은 그 역할을 하고도 여자주연배우가 되는 영화인 셈이니 수준은 그리 높지 않다.
다만 우리 나라 공교육이 무너지는 것은 바로 20여년전에도 버젓이 행해지고 있던 고질적인 교육계의 병폐가 아직도 그대로인 현실 때문인 것은 무시할 수 없다.
교육계에 칼을 뽑아든 작금의 시대에
정말 백년대계를 이룰 수 있는 교육풍토가 조성되기를 민초는 바랄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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