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옆 별표시의 의미>
★★★★ 이걸 아직도 안 봤어?
☆☆☆ 티켓값이 아깝지 않은 작품
☆☆ 적당한 타임킬링용
☆ 음...이런 영화는 좀
여기 목록에 없지만 ★★★★영화 "러브레터" "리틀빅히어로"있음
몇주전부터 방송사 토크쇼에 출연해 영화홍보를 해왔던 김수로 감우성 주연의 영화를 봤다.
얼마 남지 않은 아버지를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 통일이 되었다는 시나리오대로 연출하는 아들 둘의 좌충우돌과 진심이 웃음 속에서 찡함을 선사하려고 했다.
즉 의도는 좋았다고 말하고 싶다.
실향민 아버지를 둔 나는 관객으로서가 아닌 주인공으로서 영화를 볼 수 있었다.
그 옛날 여의도광장에서 펼쳐진 이산가족 찾는 프로그램(전세계적으로 TV의 긍정적인 면으로 인정됨)을 보면서도 그렇게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병상에 계신 아버지에게 북녘땅을 밟아볼 수 있는 기회조차 생각해보지 않은 사실에
마음이 쓰리다.
영화처럼 쉽게 전개될 수 없는 사실이지만
때론 영화처럼 이루어지는 일을 기대하며 살고 싶다.
* 참벗사랑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6-06-24 10: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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