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시리즈는 어둠과 죄악의 도시 "고담"시를 배경으로 한다.
이 영화는 사실 브루스윌리스가 나온다는 정보만을 가지고 들어갔다.
쉰들러리스트에서 처음 나온 시도였던가.
시체더미 위에 앞선 장면에서 나왔던 여자아이가 죽은 것을 표시하기 위해 시종 흑백영화를 유지하다가 그 여자아이만을 칼라로 표시했던...
이 영화도 흑백톤으로 시작해서 끝을 본다.
그리고 장면장면에서 칼라를 사용한다.
초반 10분동안 너무 잔인해서 들어온 관객커플이 비싼 요금에도 불구하고 출구로 나가는 장면이 나올 정도였고, 나도 끝까지 앉아 있을 수 있을까 고민스러웠다.
만화가 원작이라서 살인장면도 거의 만화수준이다.
영상처리가 가능해진 기술의 발전 때문이기도 하지만,
볼 수록 잔인하다는 말이 입속에서 맴돌았다.
물론 끝까지 앉아 있다보니 영화에 몰입하게 된다.
영화 제목에서 의미하듯이 죄악의 도시다.
죄악이 밥먹듯이 이루어지는 세상을 전제로 하기에
거기서 복수는 너무도 당연한 것이고 관객은 복수하는 주연에 심리적 동조를 하게 만든다.
게다가 흑백이지만 한 눈에 넋을 잃게 만드는 낸시의 등장...
평 몇 편을 읽으니 매니아는 열광하고 일반인은 절레절레다.
추천하기는 어려운 영화다.
매니아만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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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미세스스미스
마흔이 넘었는데도 10대들에게 열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래드피트,
섹시미의 화신 안젤리나졸리
둘만 나온다고 보면 되는
안 봐도 되는 영화다^^
* 참벗사랑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6-06-24 10: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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