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만으로도 객석으로 몰려오는 관객을 막을 수 없을 듯하다.
어제 기준 개봉 일주일만에 380여만명이 보고 있으니
게다가 영화 속 소재는 현실과 오버랩된다.
특히 박근혜 탄핵 최순실 게이트 등으로 이어지는 막장드라마보다 더 재밌고, 어떤 예능보다 흥미진진한 뉴스가 연일 계속되는 현실을 볼 때, 아 그럴 것 같다 라는 개연성 있는 허구의 세계를 그린 픽션임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영화만으로 끝나지 않고 있다.
악역을 제대로 표현하는 이병헌,
경제사범을 쫓는 지능 형사임에도 액션 연기마저 소화하는 강동원,
허우대만 큰 배우가 아님을 보여주는 김우빈의 새로움을 만날 수 있기도 하다.
아마 지난 두 달간의 게이트를 목도한 후 이 영화를 만들었다면
마지막 장면 강동원이 달려가는 곳이 여의도 국회가 아니었을 거라는 것은 모든 관객이 동의할 것이다.
(감독판으로 다시 마지막 장면을 바꾼다면 객석에서 박수를 받았을지도^^)
아 그리고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도 자리를 뜨면 안 된다.
마지막 에피소드를 봐야 하니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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