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창신대학에 강의하러 가게 되었습니다.
일주일에 두 타임 하루에 몰아서 주간반, 산학반 2학년 강좌를 맡게 되었습니다.
오래전에 배운 과목이라 새로 공부하는 마음으로 시작해야 하는데
일단 파릇파릇한 20대 학생들과 공부한다는 점이 맘에 들고요(^^)
이단은(^^) 가르치기 위해서 더 공부할 수 있다는 점도 맘에 들고요
또, 내가 이제껏 만나고 공유하던 세계를 확장시킨다는 점도 맘에 드네요.
쥐꼬리만한 강사료--얼마인지는 한달 뒤 통장 봐야 알겠지만^^--는 1년 모아도 노트북 마련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라서 돈 때문에 하는 일은 아니란 것을 잘 아시겠죠?
어제 참고도서 한 권 24,000원짜리를 사면서 음...원가투입부터 시작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제가 가르칠 과목은 "관리회계"인데 1학기에 배웠다는 "원가회계"를 다시 리뷰해주어야 합니다....
원가-효익 관련해서는 제가 워낙 민감한 편이라 매주 재미있게 할 수 있으리라 기대는 합니다만 글쎄 요즘 학생들은 가늠하기 힘든 세대라서 죽 쑤지는 않을까 염려도 됩니다.
다음 주는 일로 바쁘고,
그 다음 주에는 강의 준비로 책 2권 정도는 떼어야 하기에 8월이 그냥 다 지나가겠습니다. 그려.
제게 좋은 쏘스도 제공해주시고 기도도 해주세요.
저...무지 재미나게 살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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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일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