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고사가 끝난 조카와의 전화대화
조카 : 삼촌 바빠?
삼촌 : 응..시험 준비중이야.
조카 : 어른이 되어도 시험이라니 휴~
삼촌 : .....
난 왜 이 나이에 고생을 사서 하는가?
시험...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한 과정..이라 볼 때 그 어떤 목적이 별로 없는데도..내게 주어진 시험에 임한다.
성적이 관심이 없는데도 F받은 성적표가 싫은 것은 사실이니까 그게 목적이라면 목적일 수 있지만...
가끔씩 자신을 긴장시키는 수단으로서 시험이 존재할 필요는 있지 않을까?
매일 꾸준히 해야 할 것을 한 주에 몰아서 공부하려니 수박겉핥기에 불과하기도 하지만 나름의 수확은 있다. 그래서 배움은 고귀한 것이고 죽을 때까지 해야할 과업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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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울 것은 없지만 후련하다. 기말고사가 끝났기 때문이다. 중간고사를 안 친 과목의 F를 면하려고 노력했건만...음..도무지 나랑 안 맞는 과목인가보다. F 나오더라도 할 말이 없다^^ (12/17)
* 참벗사랑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7-01-01 17: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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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6 시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