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를 하면서 앞창문과 뒷창문을 조금 열어두었다. 아직 해가 쨍짹하기 때문에 차의 기온이 장난이 아니기 때문이지만 어차피 밤이 되면 기온이 내려갈 건데 왜 그렇게 했을까? 그건 바로 밤에 다시 한번 차를 타야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고, 또한 집에 들어가면 나오지 않으려는 내 습관을 제어하려는 한가지 방법이다. 저녁 먹고 꼭 걸어야 하는데..하는 맘은 있는데 실행이 어렵다. 그래서 그렇게라도 해 놓아야 내가 움직일 것 같아서다.
변화는 어떤 트라우마적인 사건으로 일어나기도 하지만 그런 사건이 비일비재할 수는 없고 자신이 변화를 추구한다면 어떤 의지적인 행동이 필요하다. 다이어트를 위해서 노력할 때도 마찬가지 아닌가. 인간이 위대할 수 있는 것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도전하는 것이고, 그 도전을 위해서는 자기 인내와 자기 포기가 절실하다. 평범하게 살 수만은 없기에..지금과는 달라진 나를 위해 내가 사는 방식을 또 한번 업그레이드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 내가 즐기던 무엇을 포기해야 하고 나를 미혹하는 것에서 벗어나야 한다.
인생도전....말만 그렇게 하지 말고 살자. 아자아자...참벗
* 참벗사랑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7-01-01 17: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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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11 이렇게까지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