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에 수업이 없다고 학생들이
수업에 임하기 전에 미리 선물을 주며 "스승의 은혜는.."을 불러준다.
사실 강사(교수)로서 "스승"이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다.
나이가 많든 적든 나를 가르치는 사람이라면 선생님이지만
스승이란 용어를 쓰기에는 대학교수(강사)라는 이름이 중고등학교 담임선생님들과는 다르기 때문이다.
그 짧은 몇소절의 노래가 끝나기까지 표정관리하기가 멋적었다.
음..그래도 수업은 진행한다^^
읍..근데 그 선물 포장에 씌인 알파벳이... scotch whisky.
오마이갓^^
내 생애 그런 선물을 받아보다니...
임자라고 생각하는 유령 유모씨는 빨랑 전화하거라^^(안 그러면 딴 놈한테 돌아간다^^)
선물은 그 내용이 무엇이든 기쁨을 준다.
큰 의미를 두지는 않았어도 받으니 좋다.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들어 더 열심히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뭔가 변화를 줄 수 있는 사건 그것이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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