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시를 했으니 유머로 들어달라는 말이다.
며칠전 자살하겠다는 아빠를 찾아달라며 경찰서와 소방서 119구조대에 연락했던 딸이 자살은 위급상황이 아니라는 자의적 판단때문에 찾지 못하고 결국 싸늘한 시체를 받아야 했다는 뉴스가 화제가 되었다.
법보다 인간의 생명이 더 중요한 것임에도
법대로를 따지던 사람들 탓에 건질 수 있는 생명을 잃어버린 사건이었다.
오늘 뉴스는 싸우고 나간 남편을 찾아달라는 요구에 119구조대가 나서서 딸들과 함께 여관에 투숙한 남편을 찾았다는 뉴스가 나온다. 어제 공식적으로 사과를 한 탓일까. 이런 일에 119가 출동한다면 세금낭비 아닐까? 합리적인 지도안이 나와야겠다. 생명을 구하는 일이라면 당연히 할 일이지만, 저런 생명과 무관한 일에 투입된 원가와 기회비용까지 그 가족에게 청구하는 법을 제정해서라도 말이다.
그건 그렇고(^^)
왜 제목을 저렇게 붙였나하면
위급상황에서 본인 외에 위치추적시스템을 가동할 수 있는 사람이 배우자, 직계존비속이라는 조항때문이다.
미혼인지라 직계비속이 없는 나(^^)
직계존속 아버지는 병원에 누워계시니
결국 내가 위험에 빠져(이건 가상임^^) 구조를 기다릴 때
나를 찾기 위한 위치추적시스템의 신청을 할 수 있는 자격 있는 자가 없어서 말이다.
형제자매는 가족이라도 직계가족이 아니므로 안 되니 말이다.(^^)
휴대폰의 GPS기능을 이용해 아내 혹은 남편 또는 애인의 위치를 찾을 수 있는 기능이 있다.
그런데 그것은 불가항력적으로 아니 자발적으로 동의한 경우에만 활용할 수 있다.
어느 선배는 자기 집 혹은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길 때 자동으로 세명에게 연결되는 기능을 가진 휴대폰을 사면서 나를 꼽아놓았다. 그런 일은 기분 좋은 일이지만 내 일거일동의 위치를 누군가가 훤히 보게 하는 일은 그리 탐탁지는 않다. 내가 없어야 할 장소에 가거나 가지 않아야 할 곳에 갈 일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내가 어딘가에 있다는 것을 하나님 외에 누군가가 손바닥 안에 놓은 것처럼 본다는 사실은 매우 기분 나쁜 일이기 때문이다.
아무튼
미혼남녀들이여!
저런 이유에서라도
솔로에서 탈출하라!
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솔로가 좋다.^^
* 참벗사랑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6-01-01 22:19)
* 참벗사랑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7-01-01 17: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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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야 할 이유 한 가지가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