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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벗사랑

2017/03/03 | 62 hits |

2007/03/14 과신 금물

화요일 늦은 밤 TV에선 이효리가 나온 상상플러스가 방영되고 있었다.
업무도 바쁘고 강의도 너덧시간 하고 난 터라 피곤해서 일찍 자야 했는데 이효리가 나왔는데 안 볼 수가 없었다^^
자세는 이불을 깔고 비스듬히 누워서...
역시 김제동과 함께 출연한 이효리는 MC들과의 이빨싸움에 전혀 밀리지 않는다.
문제는 내가 그 때 자일리톨 껌을 씹고 있었다는 사실.
얼마 씹다가 버릴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결코 그렇게 쉽게 잠이 들리 없다는 "과신"에 가까운 확신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난 잠결에 손에 끈적거리는 뭔가를 느끼고 눈을 뜨고야 말았다. 뜨~악....내 입에서 굴러떨어진 껌이 손에 엉겨붙어 있었던 것.(^^)
아...아...역시 과신은 금물이다.
결코 그럴 리가 없다는 확신 아닌 맹신은 다시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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