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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벗사랑(2020-06-10 19:44:54, Hit : 225, Vote : 22) 
 아직 결혼 못하는 남자

새벽에 깨어 볼만한 게 없나 찾다가 일본드라마 중에서 "아직 결혼 못하는 남자"를 발견했다.
헉..작년 4분기 드라마인데, 아마 작년 하반기 내내 반일감정모드인지라 뉴스도 없었고, 검색도 안 해봤던 것 같다.
아직도 아베 총리의 무식한 정치가 계속되고 있긴 해도 재미난 드라마까지 안 볼 이유는 없었는데 하는 생각이 들어 시청료를 지불하고 보기 시작^^

14년전 여름에 전작 "결혼못하는 남자"를 너무 재밌게 봤었기에 여럿에게 추천했었던 기억이 난다. (아직 안 본 놈이 있다^^)
우리 나라에서도 리메이크해서 지진희, 엄정화, 김소은 등이 열연했기도 했는데 사실 시즌1의 결말이 어떻게 되었는지 기억이 안난다.
당시 시즌1에서 40대 독신남 아베 히로시(일본 총리와 성이 같네 쩝^^)의 상대역으로는 여의사였는데,
둘이 잘 된 것으로 끝난 거 아니었던가?
13년이 지나 "아직"이란 부사를 붙인 드라마로 50대 독신남이 왜 아직도 여전히 독신인가를 코믹하게 보여준다.
최종화인 10화의 하이라이트는 이게 코미디 아니었나 의심할만큼 감동적이었다가 완전 반전 ㅋㅋ
아...너무 웃었다^^

40대에도, 50대에도 "아직" 독신남으로서 감히 이 드라마를 추천한다. 스토리가 너무 웃겨서 말이다^^

그리고 내 게시판에서 찾았다. 14년전 감상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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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29 [TV에 대하여] 결혼못하는남자

일본 3/4분기 드라마중에 볼만한 게 없나 찾아보니
이 작품을 매니아들이 추천한다. 아직 진행중인 드라마라서 제목만 보고 선택했는데
"아베히로시"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너무 우습고 재미난다.

능력있는 남자의 결혼못하는 이유가 너무 궁금하지 않나?^^
드라마소개홈페이지에 가니까 그가 결혼할 수 없는 행동패턴을 플래시로 몇가지 링크 걸어놓았다. 하하하

참 후지TV사이트에 가면 드라마소개부분에 일본어로 ほっといてください 이렇게 써놓았다
번역하면 "내버려두세요" (노총각 잔소리 듣기 싫어하는 것은 일본도 다르지 않으니까^^)

극중 만 40이 되는 생일날 쓸쓸히 혼자 밥을 먹는 주인공을 보면서 동병상련에 애정을 가지는 것은 아닐까?
하하하^^요즘 드라마들이 점점 인물연구를 잘 한다고나 할까.
그래서 일본드라마의 맛이 별다른 느낌이 든다.
(드라마수준은 우리 나라가 뛰어나지만 소재의 다양성이 퍽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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