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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벗사랑(2005-06-23 16:18:14, Hit : 1672, Vote : 108) 
 김일병때문에

알게 된 용어

자주 올라오기에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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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관이란 말은 군대에서 사용되기 시작한 용어로 지금은 사회에서도 어리숙하게 실수를 자주 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로 굳어졌다. 그런데 이 고문관이란 용어는 다음과 같은 유래에서 비롯되었다.

우리가 해방을 맞으면서 남한에는 미군이 진주해서 미군정이 실시되었다. 이때 미군 군사 고문관들이 군대에 많이 배치되었다. 이들은 한국 실정이 어두웠기 때문에 엉뚱한 실수를 많이 했다. 그래서 엉뚱한 실수를 많이 하는 병사를 조롱해서 고문관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미군정 당시 미군 고문관의 엉뚱한 행동은 우스꽝스런 모습을 벗어나 때로는 엄청난 결과를 초래하기도 했다. 주둔군이란 우월한 입장에서 안하무인의 태도로 우리의 주권을 유린하는 경우도 많았다.

지금도 미군부대 주변에서는 미군들에 의해 크고 작은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미군의 행동은 주둔군이란 명분으로 배타적으로 보호되고 있다. 소파가 바로 그것이다.

고문관은 어리숙한 병사를 조롱하는 말이지만 고문관의 말의 유래에는 한국에 주둔했던 미군 병사들의 고압적 태도와 그로 인해 주권을 유린당해왔던 우리 슬픈 현대사의 모습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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