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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벗사랑(2006-07-19 20:39:25, Hit : 1710, Vote : 78) 
 대한민국 여자, 일촌을 움직여야 성공한다 (박상희/랜덤하우스중앙) 2006.07.19.

저녁을 먹고 후다닥 완결했다.
메인페이지에 쓴 이 책을 선정한 이유가 미안스럽다.
박.상.희.
이 여자 참 맘에 든다^^(유부녀다. 아쉽다^^)

누나가 이 책을 수련회 간 사이에 가져갔으면 억수로 후회할 뻔 했다. (내 친히 누나에게 사서 선물해주마^^)

내 친히 키보드 타이핑의 수고를 해서 꼭 독자들이 사보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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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랑 싸웠어. 처음에는 그냥 별일 아니었는데....서로 안 지려고 하다 보니까 큰 싸움이 된 거야. 금방 전화하겠지, 했는데 2주가 넘도록 연락이 안 오네. 내가 먼저 해볼까 생각도 해봤는데 그게 잘 안 돼."

이렇게 말하는 친구에게 나는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A,B,C,D  네 명의 친구들이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고 가정해 보자.

A : "진짜 이상한 애 아니니? 남자가 왜 그렇게 쫀쫀해? 그냥 이번 기회에 헤어져버려."
B : "속상하겠다. 그래도 힘내라. 그만한 일로 뭘 그렇게 풀이 죽어 있니?"
C : "속상하겠다. 하지만 그 애도 속상할 거야....2주 동안이나 전화가 없었으니 네 맘이 얼마나 탔겠니?"
D : "괜히 말싸움 때문에 큰 싸움이 됐구나. 후회도 되고, 미안한 마음도 있구나...내 생각에는 용기를 내서 네가 먼저 전화해 보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중략)

"회사에서 내가 여자라고 승진 대열에서 낙오시켰어. 참나, 남녀평등이라고는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멀었어."
네 명의 친구들이 대답했다.

A : "설마 여자라고 떨어뜨렸겠니? 뭔가 다른 문제가 있었겠지."
B : "화나겠다. 그렇지만 너무 일에만 집착하지 마."
C : "그런 말도 안 되는 일이 어디 있니? 정말 속상하고 실망스럽겠다. 넌 정말 최선을 다했는데..."
D : "남자 사원들 못지않게 일했는데 너를 낙오시키다니, 정말 속상하고 실망스럽겠다. 네가 얼마나 능력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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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십니까? 뭐 답을 알겠다고요?

표면적인 감정과 내면적인 감정.

이 아줌마...왜 아줌마인가?^^...정말 멋지다.
그녀가 크리스찬이라서 더 공감이 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녀 주위에 그런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 지도 모르겠다.

꼭 읽어보라. 여자들이 시기해서 잘 안 팔렸을지 모르지만^^ 정말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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