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찌는 무더위.
에어컨 바람에 익숙하다보니 이젠 작열하는 태양아래 한 순간이라도 피부를 노출하는 것이 정말 참기 힘든 고역이다.
좋아하는 드라마를 보다가 잠이 들 정도로 피곤했었다.
입을 옷이 없어 세탁기 돌리고 빨래 널기 전에 드라마 보고 있었는데 말이다.
눈을 뜨니 이미 드라마는 끝이 났고 일어나기는 너무 힘들다.
그러나 내일 교회에 입고 갈 옷이 없으니 널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
달밤에 체조하는 것도 아니고 밤 12시에 빨래 널고 있다니^^
새벽에 단잠을 자고 있는데 전화벨이 울린다.
우리 반애들이 헬스장 문 닫았다며 갈 곳 없다고 콜 한 거다. 1시간은 더 있다 일어나야 하는데..일어나 애들 맞이해 밥 해주고 함께 라면 먹고...
아침 시간이 예상밖으로 진행되는 바람에 안 그래도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지내는 것이 힘들었다.
아버지께도 가보지 못했다.
잘 계시다는 전언만 듣고 날 기다리시는 아버지께 가보지 못하니 죄송스런 맘 뿐이다.
오늘도 이렇게 하루가 지났다.
감사하게도 저녁 바람에 시원해서 집안 청소하는 데 그나마 괜찮았다는 점...
휴~
전쟁주간이다.
일도, 아버지 병원 문제도, 교사위로회도, 일어공부도....진우야! 홧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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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