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은 영원하다?
인터넷이 없으면 공황상태라도 발생하겠습니다.^^ 어제의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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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트다운....
3월 30일. 오늘도 새벽 1시 15분이다.
어제는 사무실에서 철야를 했다.
빈 사무실 책상 앞 컴퓨터로 작업하다가 밤을 꼬박 새고
새벽녘에 너무 추워서 히터를 켰다가 졸았는데
뜨거움을 느끼지도 못했나보다. 두터운 외투는 이상이 없는데
팔꿈치에 화상을 입고 말았으니...^^
열심히 일하고 정당한 대우를 받는 것이 가장 좋은 일이다.
일도 안 했는데 너무 큰 대가를 받는 것도 좋지 않고
일 많이 했는데 그에 상응한 대가를 못 받는 것도 말도 안 되는 일이다.
누구나 자기가 한 일은 과대평가하고 남이 한 일은 과소평가한다지만
정당한 대우를 받는 것이 주는 쪽이나 받는 쪽 모두 만족할 수 있다.
마감을 앞두고 뒤통수를 맞는다.
밤을 새워서 잘못한 것을 찾아내고 완벽을 기하는 나로서는
내가 한 일에서 상응하는 대가를 못 받는다는 것을 상상하기도 싫다.
지금 받는 대가가 그리 만족스럽지 않아도 만족하는 것은
내가 하는 일에서 얻는 (+) 때문이 아니겠는가.
마흔 시간 만에 보조기를 벗었더니 다리가 퉁퉁 부어 있다. 이렇게 부은 적은 수술할 때 이후 처음인 것 같다.
잠 자고 나면 풀릴까 모르겠는데 암튼 내 다리 하나가 없어지는 느낌이다. 조금 주무르니까 혈온이 돈다.
전투의 마지막 날을 앞두고 자야겠다.
좀더 이기적이어야 하겠다. 나에게 충실한 " ME 2005 "를 만들어가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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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