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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벗사랑(2010-07-18 16:36:52, Hit : 1115, Vote : 89) 
 하나님의 국가대표 (이영무/두란노) 2010.07.18.

아침을 먹고 펼친 책인데 놓을 수가 없었다. 단숨에 다 읽어내려갔다.
이영무를 요즘 세대들은 잘 모른다. 고등학생에게 이 책을 선물했는데 표지사진이나 이름도 생소해한다. 축구국가대표 기술위원장까지 지낸 분이라고 첨언을 하면서도 이 책이 분명히 도전이 될 것임을 확신하기에 더 이상의 부연설명을 하지 않았다.

이영무 선수를 좋아하게 된 것은 축구국가대표 경기에서 가장 많이 뛰면서 골을 넣고나서 무릎꿇고 기도하는 세러모니를 본 이후부터다. 기독교인 가운데서도 공개적으로 축구장에서 기도세러모니를 펼치는 것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없지 않다. 같은 크리스챤 선수인데도 차범근 선수는 그러지 않는데 왜 이영무 선수만 그러냐고 비교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 소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그의 행위는 수많은 크리스챤들에게 영향을 끼쳤다.
이번 국가대표 선수중에서도 상당수의 선수들이 기도했다. 어제 사상 처음으로 국제대회 8강에 진출하게 된 여자대표팀의 골게터도 골 넣고 기도하는 세러모니를 했다. 박주영 선수의 능력을 인정하면서도 그가 골 넣고 기도하는 세러모니를 싫어해서 안티가 된 많은 축구팬들이 있지만 인생의 목표를 갖고 사는 그들을 비난할 자격이 있는 팬들은 많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이영무 선수가 프로구단 창단멤버가 되면서 국가대표를 은퇴하고 보낸 시간을 잘 몰랐다. 이랜드 축구단이 승승장구할 때도 프로구단이 아니라서 좀 잊혀졌다. IMF이후 해체되고 순수 축구선교단이 할렐루야 구단을 이끈다는 것만 알았지 그 팀의 운영이 얼마나 어렵고 힘들었는지 이 책을 읽고서야 알았다. 나도 그 팀의 천원, 만원짜리 후원자에 속할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마저 일었다.

그와 동시대를 살았던 사람으로서 그가 이제야 대중에게 그 30년을 알려왔다. 어린 시절부터 치면 인생 전체겠지만, 개인의 영광을 위해서가 아니라 미션을 가지고 힘든 과정을 거쳐온 인생여정에 박수와 함께 감사를 표하게 된다.

앞으로도 겸손하며 축구를 통해 우리 나라 정부가 못하는 일을 하고 대외적인 국가이미지도 높이고, 각처에서 온 몸으로 애쓰는 선교사들에게도 큰 힘이 되어줄 할렐루야 축구선교단의 미래를 위해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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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   [이 책은...] 슈퍼괴짜경제학 (스티븐 레빗 외/웅진지식하우스) 2010.07.08.  참벗사랑 2010/07/08 1129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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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하나님의 국가대표 (이영무/두란노) 2010.07.18.  참벗사랑 2010/07/18 1115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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