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서점을 방문했을 때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관광여행서적으로 교토에 대한 정보지는 많이 있지만,
도쿄로 수도이전하기 전 수도였던 교토의 역사도 알고 싶었다.
게다가 저자는 역사학자로서 부제로 '교토를 통해 본 한일관계사'라고 쓰기까지 했다.
일독할 만한 가치가 있다 싶어 잡았다. 무려 490페이지다.
추리소설을 읽는 분량이지만 재미보다는 지식이 우선인 책이니 흡입력은 떨어진다.
역사 속의 인물들을 다 알지도 못하고, 내가 알고 있는 우리 나라 역사와 대응되는 일본의 역사를 이해하면서 읽어간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흥미는 반감된다.
그런데 이렇게라도 읽으니 희미해진 우리 나라 근대사 뿐 아니라 일본 근대사도 알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저자는 직접 방문하고 연구한 결과물로 독자들을 이끈다. 따라 가고픈 충동도 느껴질 정도로.
교토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다.
나도 그러고 싶어하는 중이기도 하다.
역사를 알고 방문하면 더 낫지 않나 싶다.
한일관계사에 치중한 책이긴 해도, 이 책 시간 투자해도 괜찮을 듯하다.
윤동주가 수학했던 도시샤대학에 가서 윤동주시비건립취지서를 원문으로 읽어보고도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