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의 핵심은 돈이다.
꼭 자본주의가 아니어도 돈은 어느 시대나 나라를 막론하고 중요하지 않은 적이 없는 가치를 지니고 있다. 돈을 너무 밝히면 속물로 보이긴 하지만 돈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그래서 굳이 이런 류의 책을 읽지 않아도 다 아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런데 이 책을 재미있게 읽고난 후라서 난 이 책 읽은 것을 후회하지 않을 뿐 아니라 적극 권하는 독자가 된다.
왜? 너무 뻔한 건데도, 학문적 가치가 있고, 널리 읽게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다.
저자가 여성인 것도 읽다가 알았다.
경제학자도 아닌데, 심리학자로서 그동안 세계 각국에서 탐구된 연구를 잘 정리했다.
돈에 대해 느끼는 감정을 경제학자는 숫자로 통일되게 설명할 것이지만 심리학자는 다르게 볼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그런 주제들을 잘 연구한 듯하다.
2016년에 발간된 이 책에는 현재 미국대통령 트럼프에 대한 언급이 있다.
대통령이 되기전 대선에 출마한다는 소식만 알고 있었을 저자의 언급은 통쾌하기까지 하다^^
<카다시안 가족 따라잡기 Keeping with the Kardashian ;카다시안 가족의 일상을 보여주는 미국 연예채널 E의 리얼리티쇼>는 어떨까? 카다시안 가족처럼 부유한 사람 또는 도널드 트럼프같은 사람을 마주하면 우리는 부러움을 경멸로 바꾸는 전략을 취한다. 취향이라고는 찾아볼 수도 없으면서 돈만 넘치게 많다고 비난한다. (p. 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