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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벗사랑(2016-02-16 23:11:09, Hit : 559, Vote : 65
 셜록홈즈 전집 1-9권 (아서코난도일/코너스톤) 2016.02.16.

도대체 이 전집을 언제 구입했는지 Yes24 주문내역을 확인했더니 2014년 11월이다.
싼 김에 전집을 사긴 했으나, 권당 300여페이지 분량의 이 소설집을 금방 끝낼 수는 없었다.
왜냐하면 100년이 넘은 옛 시대의 글인지라 인터넷,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현대 독자로서는 너무 늘어지는 배경으로 느껴져서다.
1,800년대 말 영국 런던의 주요 통신수단은 전보였다. 경찰에 알리기 위해 가장 빠른 수단으로 전보를 친다는 사실은 그 당시로서는 당연한 것이었음에도 몸으로 느껴지지 않았던 것이다. 그래서 어린 시절 추리 소설을 즐겨봤던 추억을 되살려 원전을 읽을 기회를 잡았다고 생각하고 구입한 전집인데도 진도를 뺄 수 없었다.
그러나 다 끝내야겠다는 의무감에서 읽기 시작했으나 중반 이후에는 주인공 셜록이 된 양 그 시대에 적응하며 읽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저녁 먹고 파스쿠찌 가서 드립커피 한잔과 함께 책을 읽곤 했는데...음...9번찍으면 공짜 한 잔 주는 땡큐카드를 몇 개나 갈아치운 결과(^^) 오늘 드디어 그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와우 짝짝짝.

100여년전에는 코난도일이 독보적이었겠지만, 현대 추리작가들의 수준이 워낙 높아진 탓에 이젠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작가로 추앙받아야 할 뿐이란 사실을 지적해야겠다. 너무 심한 비난이라고 여길 셜록 매니아들이 있겠다. 여전히 도스토예프스키를 최고의 작가로 여기고 있는 나의 작가편력을 비판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추리소설은 곱씹으며 읽을 꺼리를 제공하는 장편이 아니지 않는가.

3,000여페이지에 도전해볼 독자가 있다면 말리지는 않겠으나, 그리 남는 것은 많지 않다는 사실을 덧붙인다^^

아...마지막 9권 첫 에피소드 "저명한 의뢰인'에서 100여년전에도 사랑에 눈먼 한심한 여자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은 말해줘야겠다. 그 전에도 그런 기록들이 없지 않았겠으나, 셜록 9권 중 이 에피소드는 이 지적으로 기억에 남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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