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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벗사랑(2009-12-14 15:06:59, Hit : 1655, Vote : 98
 29인의 드라마작가를 말하다 (신주진/도서출판 밈) 2009.12.14.

김수현
김정수
송지나
최완규
이경희
김규완
박정란
박진숙
김운경
문영남
이선미
김기호
김도우
홍정은
홍미란
홍진아
홍자람
임성한
서영명
주찬옥
정유경
김영현
윤선주
김인영
김은숙
노희경
인정옥
김지우
박연선

이 글을 읽는 당신은 29명의 이름 중에 몇 명이나 인지하고 있는가?
나 역시 이 중에서 솔직히 7명의 이름만 드마라작가라고 인지할 뿐이다.
드라마 주시청자군에는 속하지 않지만 남자 중에서라면 드라마 보는 것으로는 팔씨름만큼이나 자신 있는 나인데도 불구하고 그렇단 말이다^^
그럼 이렇게 쓰면 어떨까?

김수현...엄마가 뿔났네 (김혜자), 사랑이 뭐길래
김정수...그대 그리고 나 (최불암)
송지나...모래시계, 여명의 눈동자
최완규...종합병원, 러브스토리인하버드(김태희)
이경희...미안하다 사랑한다(소지섭,임수정)
김규완...피아노(조재현,조인성)
박정란...사랑해 울지마(정진)
박진숙...아들과 딸(김희애)
김운경...서울뚝배기(최수종), 서울의 달(한석규, 최민식)
문영남...수상한 삼형제, 조강지처클럽
이선미 김기호...달콤한 스파이(남상미) 신입사원(에릭) 별은 내 가슴에, 사랑을 그대 품 안에
김도우...내 이름은 김삼순(김선아)
홍정은 홍미란...미남이시네요, 환상의 커플(한예슬,오지호)
홍진아 홍자람...베토벤 바이러스
임성한...보석비빔밥, 인어아가씨(장서희)
서영명...밥줘(MBC일일드라마) 있을 때 잘해(MBC아침드라마)
주찬옥...로비스트(잔진영)
정유경...사과꽃향기(김혜수)
김영현...선덕여왕, 대장금
윤선주...황진이, 불멸의 이순신
김인영...결혼하고 싶은 여자(명세빈) 짝(김혜수 외)
김은숙...시티홀, 온에어, 파리의연인(강은정 공동)
노희경...그들이 사는 세상(송혜교,현빈)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배용준) 거짓말
인정옥...네 멋대로 해라, 아일랜드
김지우...부활(엄태웅)
박연선...연애시대(손예진)

사실 드라마를 볼 때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주연배우로 기억을 한다. 드라마 도입부나 엔딩 크레딧에 올려지는 제작진의 이름을 눈여겨 보는 사람은 제작진의 가족들 외에는 별로 없다. (PIFF 같은 국제영화제에서는 엔딩크레딧이 다 올라간 후에야 자리를 뜰 수 있는 영화관매너가 지켜지고 있으나 비자발적임에는 틀림없다^^)
드라마 제작자로서 자신의 이름 석자(두자 혹은 넉자라고 써야 한다^^)가 시청자들에게 각인시킬 방법은 시청률이 높아서 사람들에게 회자되는 작품을 만들 때다. 그렇지 않으면 온에어를 만든 PD가 누군지 극본을 쓴 작가는 누군지 시청자들은 도통 알려고 하지 않는다. 다음 작품이 소개될 때 그 인지도에 따라서 시청자들은 채널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나처럼 드라마 중(重)시청자조차도 7/29=24%에 불과한 인지도를 가질 뿐이니 제작자들로서는 정말 어려운 일을 하는 거다^^

개인적으로 난 평생 딱 한 편의 드라마작품을 쓰고 싶다. 출품해서 당선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한 편의 유작으로라도 남겨주려고 뜬구름은 잡고 있다(^^) 그런데 이 유명작가들은 한 편의 드라마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지만 매번 승승장부하는 작가는 많지 않다. 연륜에 따라 상당한 인기작을 가지고 있는 김수현 씨 같은 경우는 드라마작가 세계에서는 롤모델이고 모두 그녀를 능가한 작품을 쓰고 싶어 안달이다. 하지만 최근 <엄마가 뿔났네>를 재미없게 본 나로서는(드라마 시청률에 일조하긴 했어도 대충 보곤 했다) 김수현 작품에 매력을 별로 못 느낀다. 오히려 매니아 작가군으로 분류된 인정옥의 작품이 나오길 기대하는 편--유감스럽게도 그녀의 작품은 5년동안 나오지 않고 있다--

다시 책으로 돌아가 이 글을 쓴 이에게도 관심이 간다. 저 29명(공동작가 형식을 빼면 26명의 작품세계를 독창적인 시각에서 분류하고 메스를 가할만큼 대단한 필력이란 칭찬을 하고 싶다. 드라마를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작가들의 어떤 사상과 세계관과 배경으로 이런 작품을 만들었는지 정말 예리하게 분석했다. 내가 만일 저 29명 중의 한 사람으로서 이렇게 대중 앞에 자신의 작품과 배경을 난도질 당한다면--물론 이 책에서 그렇게 메스를 가한 흔적은 없다. 대개 작가의 독특함을 칭찬할 뿐이다^^--기분이 어떨까 싶다.
사실 블로그에 글을 써도 그 글이 자신을 완벽히 설명해주지는 않지 않는가. 작품을 만들면서 자신의 성향이 100% 드러가는 것도 아닌데 그런 식으로 매도 당한다면 기분은 썩 좋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그것 역시 관심의 표현이고 주연배우만큼의 인지도는 없어도 그 스타들 세계에서 인정받으면서 장수한다면 반짝 스타들보다 훨씬 남는 장사를 하는 그들이니까 그 정도는 감수해야 하지 않나 싶다.

여자작가들이 꽤 좋은 드라마를 만든다. 아무래도 글은 여자들이 잘 쓰나부다. (저자 역시 여자다^^)
드라마를 볼 때 작가를 알고 그 작가의 흔적을 발견하는 것도 드라마를 재미있게 보는 방식일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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